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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영어] 만년 3등급 탈출기; 2024 수능 2등급까지의 과정 (9모 3등급 이후부터 수능 2등급 공부법)

by iyee 2023.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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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자기소개 먼저

((이 글이 저의 티스토리 블로그 첫 글이기에..!))

 

네.. 우선 저는 반수생이었습니다.. ( 2023 수능, 2024 수능 총 두 번 침)

 

먼저 고등학교 시절: 네.. 긴 말 안 하겠어요.. 3년 내내 모든 모의고사 3, 4등급..이었어요..

(아! 딱 한번 고3 7모였나..? 2등급 떴는데 그때는 저 포함 주변 3등급 애들도 2등급 받았습니다.. 이 시험은 난이도 말 안 해도 아시겠죠??)

 

다음 반수 시절: 6,9모 모두 3등급이었습니다. 더프는 9월에 한번 90점 맞고(7,8월 거의 영어만 해서 그런 듯,,) 나머지는 항상 3.. 이었답니다. 

 

성적표 인증

수능 성적표

 

 

 

 

 

 

공부방법

 

 

 

고등학교 시절: 학원, 인강 (잘못된 공부법입니다. 참고만 해주세요.)

 

 부연설명을 하자면 학원은 내신 위주 수업이었습니다. 참고로 내신도 (좆반고에서) 단 한 번도 1등급 받은 적 없고 항상 2등급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영어를 잘하는 편은 아니라고 생각해 주시면 됩니다. 

 인강은,, 일단 일타강사분 들었습니다. 찍먹..! (언급해도 되는지 몰라서.. 음.. ㅁㄱㅅㅌㄷ 여기까지만..) 근데 여기서 문제가..! 구문 인강에서 벗어나질 못했어요. 인강을 들을 때는 이해가 되는데 복습을 해도 체화가 안되고 인강 듣는 시간이 낭비라는 느낌을 많이 받아서 결국 안 들었습니다.

 사설 모고,, 사실 중요성을 못 느꼈어서 그냥 학원에서 풀라는 거 대충 풀었습니다. 막 시간 재서 풀다가 졸리면 타이머 멈추고 자다 풀고 그랬었음.. 지금 생각해 보면 갱생 가능성 없는 놈이었..

 EBS 연계교재,, 따로 풀진 않았고 학교에서 내신 진도 나간 부분만 대충 풀었습니다.

 

 

 

반수 시절: 7월쯤부터 맞는 인강쌤, 공부법 찾고 본격적으로 성적이 오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자세한 설명 들어가겠습니다. 여기서부터 집중해서 읽어주세요!!

 

1. 수능영어의 기본틀을 알아야 한다.

 수능영어는 크게 '듣기+독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시험지 순서대로 더 세분화해보면 '듣기, (쉬운독해), 대의파악, (통계.내용.안내문 일치불일치), 어법, 어휘, 빈칸, 무관, 순서, 삽입, 요약문, 장문1, 장문2' 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기본틀을 파악하고 있어야 하고, ()친 부분은 본인이 노베더라도 무조건 맞춰야 하는 문제들입니다. 밑에 시험지 참고해 주세요 :)

 

 

2. 어휘, 듣기, 독해, 구문을 동시에 같이 공부해야 한다. 

 어휘는 꾸준히만 하시면 잘 외우시고 있는 것이고요.. 보통은 이런 실수를 하는 것 같아요. 듣기 같은 경우는 며칠만으로 완성된다고 생각하시는 학생분들 계시는데,,(물론 저도 그랬었고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듣기가 어쩌면 수능영어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독해만큼이나!! 왜냐!! 자 이제 노베를 벗어나면 듣기와 동시에 쉬운독해를 풀지 않습니까!! 여기서부터 듣기 실력이 좋은 친구들과 안 좋은 친구들이 갈리기 시작합니다. 듣기를 잘해야 하는 이유는 단순히 듣기 문제를 맞히기 위함이 아니라 뒷 부분의 독해 문제까지 맞추기 위해서입니다. 듣기 실력이 좋아질수록 독해가 무난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듣기의 중요성은 이야기했으니 이제 왜 4가지를 동시에 공부해야 하나 설명하겠습니다. 보통 영어 인강 강사 커리큘럼을 보면 구문-독해 순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그래서 구문을 하고 독해 공부를 해야 하나 생각하게 됩니다. BUT 절대로 그러시면 안 돼요. 이 글 보통 1년 준비하는 수험생이 볼 것 같은데 그럴 시간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 식으로 하면 성적이 잘 늘 수가 없어요. 독해 공부를 하고 잘 모르는 구문을 공부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하루에 어휘, 듣기, 독해, 구문 순으로 공부하시면 가장 좋습니다.

 

3. 주간지 풀기

 현역 때는 주간지 중요성을 몰랐는데, 영어라는 과목은 감이 정말 중요한 과목이더라고요. 그래서 매일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반수 시절에는 대성마이맥의 이영수T 인강 들으면서 주간지를 풀었는데 인강보다 주간지 풀 때 실력이 많이 늘고 있구나를 느꼈어요. 특히 이영수T 주간지는 '듣기+어법+독해+구문' 으로 이루어져 있어 좋았어요. 만약 인강 주간지를 구매하기 힘들다면 매일 듣기 3문제, 어법 1문제, 독해 4문제 추려서 풀고 독해에서 어려웠던 구문을 공부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이영수T 주간지 풀었던 사진 남겨 놓겠습니다 :)

 

 

 

 

수능 직전 공부방법

 

1. 실모 풀이법

 

 실모 푸는 중 해야할 것

- 시간 체크하면서 풀기! 수능 영어 시간에 맞춰서 푼다면 가장 좋지만, 현실적으로 그렇게 하기 쉽지 않죠. 영어듣기 시작시간은 7분입니다. 꼭 1시 7분이 아니더라도 7분에 시험을 시작하셔서 손목시계로 분 단위로 체크하면서 하나의 기본틀(공부법1번)을 풀 때마다 시험지에 대충 표시해 두면 나중에 시험 복기할 때 도움됩니다.

 

실모 풀고 난 후에 할 것

- 시험 복기하기

  복기를 어떻게 하냐면 분 단위로 생각하면서 문제를 풀었던 순서와 어떤 문제에서 시간을 오래 썼고, 그 이유는 무엇인지 생각하세요. 그리고 나중에는 어떻게 해야되는지 피드백을 합니다. 또, '이 유형 문제 풀때는 이런 점을 유의하며 풀어야겠다' 라고 생각했었지만 시험 치를 때 그러지 못했다면 그런 부분도 피드백 합니다. 제 피드백 노트를 참고해 주세요 :)

 제 피드백 종이를 보시면 저는 문제 푼 순서, 시간을 표시해 놓았어요. 그리고 각 유형별 문제 풀 때 생각할 것들을 적어놓았습니다. 또, 마지막 피드백에서는 전체적인 피드백을 정리해 놓았습니다. 추가로 저는 마킹 실수해서 생기는 시간을 아끼려고 마킹 순서까지 피드백 했습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서 실력이 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종이만 수능장에 들고가서 보았습니다.

 

2. EBS 연계

 연계 교재를 미리 안푸셨다면 수능 직전에 풀어야 할까 고민하실 것 같아요. 저도 그랬고요. 개인적으로는 비추입니다. 연계 교재 풀 시간에 영어 모의고사 감을 익히시는 것을 더 추천합니다. 결국 수능은 시간안에 문제를 풀 능력이 있는지 보는 시험인데 저는 다시 돌아가더라도 그냥 실전 모의고사 훈련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그 수많은 연계 지문을 다 풀고 기억할 수 있을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고등학교, 반수 시절 동안 만년 3등급을 벗어나 수능 때 2등급을 받게 해준 공부법이라고 생각해서 올려보았어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궁금하신 점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 다음 글은 인강추천 관련 글을 써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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